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선정한 하입비스트 사운즈. 이번 리스트에는 자이언티와 이센스의 협업 트랙부터 오왼, 김심야, 스타렉스 등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래퍼들, 알앤비 아티스트 리코, 비비 그리고 테크노 아티스트 자넥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포함됐다. 새로운 이름이 궁금하다면 채리와 키스타의 음악에 주목해보자.
1분간의 짧은 노래지만, 자이언티와 이센스의 존재감은 뚜렷하게 확인된다. 이 곡을 듣고 둘의 다음 곡을 기대하지 않는 건 어불성설.
올화이트로 차려 입은 크러쉬의 춤과 음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오하이오’를 따라 외치게 될 테다. 리듬에 맞춘 박수는 덤이다.
‘화난’, ‘날 선’ 같은 단어가 더는 김심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소울풀한 비트 위에 그가 뱉는 말들은 일종의 출사표처럼 들린다.
채리 ‘I (Feat. 오왼, 네드)’
채리의 중저음은 재즈 싱어를 연상케 하지만, 정작 본인은 EDM도, 재즈도, 알앤비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선택은 듣는 이의 몫이다.
비비 ‘I’m good at goodbyes (안녕히)’
비비는 카지노를 벗어나 어딘지 모를 공간으로 들어섰다. 음악도, 분위기도 바뀐 비비를 확인해 보자. 팔색조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오왼 ‘중독 (Studio Junkie)’
‘오왼’스러운 음악을 기대했다면 이번 앨범은 당황스러울 지도 모른다. 곡에는 오왼보다는 오히려 오바도즈의 어두운 에너지가 가득하다.
영화 <박하사탕>의 대사 “나 돌아갈래.”는 스타렉스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멋도, 통장 잔고도 지금이 더 나은 그들이 말하는 ‘지금’.
오식스투의 리코와 물소는 번아웃이 온 상황을 그레이라는 컬러에 빗대어 그려낸다. 지쳤단 말과 달리 너무나도 매력적인 목소리로.
디보의 존재감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은데, 키스타는 그걸 해냈다. 맘에 드는 플로우를 전부 쓸어 담은 키스타의 앞으로를 기대하자.
자넥스 ‘Hyper Sensitive’
합정의 뿌리 깊은 테크노 클럽 버트의 컴필레이션에 수록될 자넥스의 테크노 싱글. 반복적인 신시사이저는 레이버들을 열광케 하기 충분하다.
July 19,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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