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의 Big4를 형성한 감독들이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를 우승으로 이끌 키 플레이어를 꼽았다.
18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20 현대모비스 서머매치 미디어데이에서 KBL 4강에 오른 감독들이 직접 키 플레이어를 꼽는 시간을 가졌다. 주전급 선수들보다 식스맨들의 성장을 바란 그들은 대부분 미디어데이에 함께한 선수들을 지목했다.
먼저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부상자가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하지만 옆에 있는 (김)훈이가 신인상 주인공이기도 하고 식스맨급 선수들 중 가장 기대하고 있다.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이가 여름 내내 정말 열심히 해줬다. 무릎이 조금 부어서 5일 근무제를 하고 싶어하더라(웃음). 일주일에 한 번씩 쉬게 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저 나이 때면 하루에 4번씩 일주일 내내 훈련해야 하는데 벌써 몸 관리를 하려고 한다. 하하. 그래도 기대가 되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은 한 명이 아닌 여러 선수들의 조화를 기대했다. “(이)정현이가 여름 동안 정말 고생했고 노력했는데 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주장이 솔선수범했던 것이 좋은 영향으로 이어질 거라 믿는다. 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양 KGC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과 함께 문성곤의 활약을 기대했다.
“우리는 건강한 오세근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지금 건강해지고 있는 시기이고 시즌이 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 나머지 선수들의 몸 상태도 굉장히 좋지만 문성곤에게 더 기대하고 있다. 몸이 너무 좋아서 주체를 못할 정도다. 일주일에 한 번만 휴식을 하는데 운동량이 많아 걱정이 될 정도다. 다른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서머매치는 그동안 출전시간을 많이 받지 못한 식스맨급 선수들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새 시즌 구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자리를 확실히 잡은 선수들 외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와야 할 이들의 경쟁을 기대해볼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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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8, 2020 at 10:5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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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매치] KBL Big4 감독들이 꼽은 우승 이끌 키 플레이어는 누구?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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